빈 봉투를 받은 사람은 나한테 가져오세요. 누가 빈 봉투를 받았는지 기억하도록요. 오늘 아침에 상을 좀 줬는데 일부는 빈 봉투로 줬어요. 상 내용을 적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러니 지금 빨리 여기로 가져오세요. 봉투 안에 이미 내용이 적힌 사람들은 가져오지 말고 빈 봉투만 가져오세요. (여기요) 불을 비춰주세요. 빈 봉투만요. 잠깐만요, 하나씩 주세요. 거기서 기다리세요. 나를 보세요.
도장은 찍을 필요 없고 이름만 쓰면 될 것 같아요. 파리, 맞죠? 파리, 중국인이죠? 다른 사람들은 원하면 자러 가도 돼요. 오늘 아침에 시간이 부족해 적지 못했던 포상 내용을 적으려는 거예요. 시간을 충분하게 주지 않았거든요. 여기요, 파리, 중국인. 여러분이 미아오리 센터에 사본을 보내면 내가 안에 쓴 내용대로 그들이 보내줄 겁니다. 특별히 요청할 게 있으면 그것도 거기 적으면 돼요. 센터마다 조금씩 다르니까요.
좀 늦게 와서 미안해요. 내 잘못인 건 알지만 내 자매들과 가족들이 텍사스와 다른 주에서 나를 보기 위해 파티에 왔는데 그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어서 집으로 그들을 초대해서 가족 문제를 좀 해결하고, 수다도 좀 떨고, 포옹도 하고 그랬어요. 뭔지 알죠. 그런 뒤에 그들은 물론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죠. 여러분만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날 거기에 붙잡아 뒀을 거예요. 난 말했죠. 『미안해요, 수천 명의 다른 많은 친척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게 내가 직접 쓰는 거예요. 여러분은 상만이 아니라 내가 직접 쓴 글을 좋아할 것 같아서요. 그것의 사본을 미아오리 센터로 보내면 그들이 상을 보내줄 거예요. 우리가 그것들을 여기로 가져오지 않았거든요. 여러분도 짐이 될 테니 집으로 직접 들고 가길 원치 않을 거예요. 그래서 특별히 우편으로 배송할 거예요. 빈 봉투는 모두 내게 가져오세요. 지금 내용을 쓸게요. 고마워요. 내가 이미 안에 글을 쓴 봉투는 가져오지 말고 빈 봉투만 이리 가져오세요.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요? (네) (정말 멋졌습니다) 그래요? (네) (멋진 하루였습니다) 멋졌나요? (네)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뭐라고요?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칭하이 무상사의 날이죠. 사랑으로요. (감사합니다) 뭐라고 했나요? (저희는 매년 칭하이 무상사의 날마다 하와이로 올 겁니다) 오, 그래요? (네) 매년 칭하이 무상사의 날에 오고 싶다고요? (네) 좋은 생각이군요. (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같은 곳에 또 다시요? 다른 센터나 다른 장소가 생길 수도 있겠죠. 아닐 수도 있고요. 잘 모르겠어요! 난 약속은 못 해요.
『신발 하나』라고 쓴 건 신발 한 켤레를 뜻해요. 너무 많은 글자를 쓰는 건 번거로우니까요. 내 사진에는 내 서명이 들어갈 겁니다. 내가 센터에 말해둘게요. 원본은 가지고 있고 사본을 보내세요. 그럼 그들이 그걸 보내줄 겁니다. 어디로 보내라고 할까요? 호놀룰루죠, 깜박했네요. 칭하이 무상사의 날이라고 써야겠어요. 그렇게는 안 썼어요. 10월 25일이라고만 썼죠. 다들 무슨 날인지 알죠. 호놀룰루요. 하와이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에요. (네) 미국인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빈 봉투는 내게 가져오세요. (저는 한 달 전에 옥스퍼드에 갔었습니다) 오, 그럼 옥스퍼드 봉투는 다른 이가 받았나요? 그래서 그가 없나요? 오, 내 생각엔… 알겠어요, 없다는 거죠. 『옥스퍼드』는 못 받았군요. 『옥스퍼드』는 올라와서 다른 봉투를 가져가세요. 아니면 내가 써줄 테니 그에게 가져다주든지요. (알겠습니다) 잠깐만요.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좋았는지 말해보세요. (모두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스승님께서… 항상 일하시고… 저희와 더 오래 함께 계실 수 있으니까요) 네, 그럼 더는 떠날 필요가 없죠.
명예시민이 되는 것의 좋은 점은 모든 특권을 누리면서도 의무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난 여러분과 함께 지내며 아무것도 안 하죠. (많은 일을 하십니다) (스승님) 뭐라고요? (축하드립니다) 고마워요. 여러분도 축하해요. 이처럼 훌륭한 스승이 있는 것에요. (네)
이제 누가 누군지 알겠죠. (네) 내 생각엔… 도장을 찍어야 하지만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서명만 하면 되죠. 도장은 안 찍어도 돼요. 도장은 외부용이에요. 공식적인 경우요. 가령 백만 달러짜리 수표에 서명할 때요. 그럴 땐 필요하죠. 도장을 찍어야 은행에서 알아보니까요. 그들은 도장만 인정하고 사람은 인정하지 않아요. 옥스퍼드에선 더 웃기죠. 빈 봉투가 또 있으면 올라오세요. 남자 먼저요. 봉투가 비어 있으면 내게 가져오세요. (감사합니다) 빈 봉투는 오세요. 아니면 아무것도 못 받아요, 빈 봉투 말고는요.
아, 파리요. 파리는 봉투가 세 개죠, 그렇죠? (네) 이미 두 개가 왔으니 이제 하나가 남았네요. 내가 여기에 쓰면 가져다주세요. (네) 그에게요, 알겠죠?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어울락(베트남)인들의 봉투인가요? (네, 스승님) 아, 알겠어요. 『Vietn』이라 쓸게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다들 어디로 가나요? (오늘입니다) 오늘이에요? (네) 그래요? 다들 날 떠나는군요. (저희는 여기 있습니다) (한동안 이곳에 머물 겁니다) 난 내일, 아니 오늘 11시에 시장님을 만나 오늘 해주신 일에 대한 경의를 표해야 해요. 서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죠. 소음 때문에도 그렇고 그가 일찍 귀가해야 해서요. 파리. 파리. 네. 좋아요. 다 됐어요.
사진: 감사함으로 마음을 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