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말을 안 했나 해서요. 말했는데 잊었을 수도 있고요. 해서 오늘 말해주는 거예요. 정보가 너무 많다 보니 한 가지를 잊었어요. 그런데 정말 뜻밖이었어요. 아직도 태양이 내게 보여준 그 모든 단추들을 보고 기억하며 감탄하고 있어요. 정말 많았거든요. 앞쪽에 있는 건 아주 선명하고 뒤쪽에 있는 건 다소 흐릿하기도 하지만 모두 아주 분명해요. 모든 단추를 알아볼 수 있죠. 게다가 많기도 해요. 기대와는 달리 태양 광선이 비추거나 태양 주위에 무지개가 있는 게 아니라, 단추들을 보게 됐죠! 많은 단추들을요. 정말 정말 뜻밖의 귀여운 단추들을요. 마치 코트나 가디건에 다는 단추들처럼요.
또 한 가지 여러분에게 말해주고 싶은 건… 이곳의 모두가 내게 정말 친절해요. 나무들조차도 정말 다정하죠. 난 나무 밑에 살고 있는데 그 나무가 정말 재미있어요. 내가 왔을 땐 가을이었는데 그 나무는 절대 누런 색이나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어요. 주변에 있는 다른 나무들은 잎이 다 노랗게, 갈색으로 변하고 떨어졌는데 그는 끝까지 버텼고 제일 마지막에 잎이 졌어요. 그 나무는 『남성』이에요.
스승님의 사진 설명: 『나무 밑동에서 위를 향해 찍은 사진이에요. 수직으로 보이지만 실제의 모습을 보려면 수평으로 돌려 봐야 해요』
내 주변의 모든 나무들은 다 낙엽이 졌고 온 숲이 앙상한 가지만 남았는데 그때까지도 그 나무는 그대로 있다가 그제서야 천천히 노랗게, 갈색으로 변하더니 잎이 떨어졌죠. 마지막으로 낙엽이 졌어요. 하지만 그는 여기서 제일 큰 나무도 아니에요. 좀 젊은 나무였죠. 인간의 나이로 치면 서른쯤 되는, 중년쯤 되는 그런 나무였어요. 한데 주변과 옆의 나무들, 온 숲의 나무들이 전부 잎이 지길 기다렸다가 마지막으로 잎이 졌어요. 온 숲이 벌거벗었는데도 그 나무만 여전히 푸르렀고 나중에 잎들이 노랗고, 밝고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변했을 때도 여전히 나와 내 자리를 지켜줬어요.
『모든 가지와 잔가지가 다림질을 한 듯 수평으로 평평하고 일제히 위를 향해 있고 잎사귀 하나도 벗어나 있지 않아요!!』
또 특별한 점은, 그와 비슷하거나 같은 종류의 나무들이 주변에 몇 그루 더 있는데, 그 나무들의 잎은 그저 비슷하고, 평범하고, 아주 자유롭고, 정상적이고, 가지와 잎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요. 근데 이 나무는 달라요. 마치 우산처럼 가지들이 전부 수평으로 곧게 뻗어 있어요. 그래도 우산은 아래로 약간 굽으면서 반원처럼 되잖아요. 그런데 이 나무는, 모든 가지들이 나란히 한 줄로 뻗어 있어요. 위쪽 전체가요. 딱 한 층만 있죠. 그리고 모든 가지들이 전부 이렇게 평평하게 자라요. 또한 모든 잎들이 하늘을 향해 있고, 전부 평평하고 가지런하죠! 세상에! 누군가가 그 가지와 잎들을 다림질이라도 한 것처럼요. 일부러 만든 차양처럼 그렇게 전부 평평해요. 오, 정말 아름다워요. 사진을 몇 장 찍었지만 그걸로는 실제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해요. 실제로 보면, 모든 잎들이 평평하고 위로 향해 있어서 전체 나무가 정말 차양처럼 보여요. 또한 다른 나무보다 먼저 잎이 변하지도 않았죠.
그 나무는 가을 막바지,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지켜주려고 했어요. 그래서 오래전 어느 날, 내가 말했죠. 『괜찮아, 이제 쉬렴. 태양도 그렇게 뜨겁지 않아. 이제는 쉬어도 돼. 내년에 다시 돌아오렴』 그러자 천천히 노랗게 변했고 갈색으로 변하더니, 마지막 순간에 바람에 날려 잎들이 모두 떨어졌어요. 다른 모든 나무들, 큰 것, 작은 것, 덤불 할 것 없이 모든 게 잎이 다 떨어졌을 때도 그 나무만은 예외였죠. 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나는 그 생각이 날 때마다 위를 올려다보며 말해요. 『고마워, 넌 정말 아름다워』
나무가 어떻게 그렇게 평평할 수 있죠? 위쪽에만 잎이 있어요. 납작한 우산 같아요. 누군가가 다림질을 했거나 주문 제작했거나 구부렸거나 혹은 완전히 평평하게 만들려고 한 것처럼요. 모든 가지들, 모든 잎들이 수평으로 자라며 끝부분에서 아주 약간만 구부러졌죠. 마치 우산이나 캐노피처럼요. 아주 아름다워요. 나를 보호하려고 그런 거죠. 정말 감동적이에요. 뭐라 말할지 모르겠어요. 내가 그럴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존재가 내게 그토록 친절해요.
또 새주민들의 경우, 일부는 몸집이 작은데, 그중 하나가 그들 무리의 왕이어서 매일 아침, 이른 아침에 자기 무리에게 설교를 해요. 그 밑에 얼마나 많은 주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오랫동안 설교를 해요. 적어도 반시간을 하죠. 온갖 것들을 설교해요. 여느 설교자가 자기 학생들한테 하듯요. 그리고 해질녘, 저녁이 되면 또다시 자기 주민들에게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살고 신을 기억하라고 설교해요. 하지만 아주 아름답게 말해요. 그 노래가 아주 아름다워요. 그는 노래하듯 말해요. 하지만 전부 설법이고, 도덕적 기준에 관한 것이고, 선하게 살고, 순수함을 지켜야 더 높은 등급으로 진보할 수 있다는 내용이죠.
그런 숲 속에 산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연히 행복하겠죠. 그리고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잎사귀들과 다양한 나무들이 있어요. 주변의 다른 나무들도 이 나무와 같은 종이지만 그들의 잎사귀와 가지들은 사방으로 뻗쳐 있어요. 이 나무만 밑이 평평하죠. 그러니까 내 머리 위로, 내가 사는 곳 위로요. 크지는 않아요. 둘레가 5m 정도예요. 아주 완벽하죠. 마치 다듬어진 것처럼요. 누군가 가지를 쳐서 그렇게 동그랗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만든 것처럼요. 모든 잎들은 위로 향하게 하고 평평하게 만든 것 같았죠. 인공적으로요. 여전히 놀라워요. 그리고 매일 그 새주민의 설법을 들을 수 있죠. 여러분이 그 새주민들의 말을 알아듣는다면 그는 여러분도 매일 가르칠 거예요. 그럼 여러분도 선한 사람이 되겠죠.
우리 지구의 자연에는 놀라운 일들이 많아요. 그런 자연을 다들 죽이려고 하니 슬픈 일이죠. 맙소사,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건 정말 행운이에요. 많은 행성들이 이 지구만큼 아름답지는 못해요. 세상 사람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많은 행성들이 있죠. 화성과 달은 발견했지만요. 다른 행성들도 많아요. 일부는 더 아름답고, 일부는 덜 아름답죠. 일부는 전혀 우리 행성만큼 아름답진 못하고요. 그리고 수많은 존재들이 우리를 보호하려고 하죠.
수많은 성인이 우리가 가장 강력한 기도를 하도록 돕죠. 이 세상이 아직 파괴되지 않은 건 많은 성인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천국에서 말했을 때 그건 과거의 성인들을 말해요. 하지만 여러분, 신의 제자들을 뜻하기도 하죠. 여러분 중 다수가 성인이기에 여러분도 그렇게 부르죠. 말했듯이 내 신의 제자들 가운데 60% 이상이 높은 등급에 있어요. 단지 40, 30 몇 퍼센트, 약 40%만이 그렇지 못하죠. 하지만 그들도 진보하고 있어요. 그 40%는 약간 더디긴 해도 여전히 올라가고 있고 그래서 난 정말 기뻐요.
여러분 가운데 많은 이가 이미 5세계에 도달했고, 더 많은 이들이 4세계에 도달했죠. 그래서 명상할 때, 심지어 명상하지 않을 때도 아름답고 통찰력 있는 내면의 비전을 많이 체험하는 거예요. 그래서 천국의 많은 비밀이 여러분에게 드러났어요.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내면으로 많은 걸 가르치죠. 외적인 말은 영적 가르침의 단 30%에 불과하고 내면의 가르침이 70%이죠. 여러분도 그걸 알죠.
천국이 여러분을 높은 등급의 존재로 받아들이고 성인이라고 부르니 기뻐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매일, 적어도 한 시간씩 전능하신 신과 신의 아들, 그리고 신의 대리자인 모든 성현들께 감사를 드리고자 명상을 하니까요. 그래서 여러분을 성인이라 부르죠. 난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에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돕고, 이 순수한 에너지를 프로그램에,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방송에 불어넣어 최대한 세상을 정화하고 최대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에 도움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요. 난 이 모든 것에 감사해요. 나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해요. 분명 신께서 축복하실 겁니다. 여러분도 알죠.
그리고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 여러분이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아서 기뻐요. 때로는 여러분을 칭찬하는 게 겁나기도 해요. 여러분의 에고가 커질까 봐 걱정돼서요. 잘 살펴서 에고를 차단하세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신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내게 일할 수 있는 지혜와 재능을 주신 것이다』라고 하세요. 하루 종일 신께 감사하며 늘 기억하세요. 가진 것과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하세요. 어떤 것들은 여러분에게 좋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그것이 없는 게 여러분에게도 좋은 거예요. 그러니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안배하시는 신께 감사하세요.
늘 신께 감사하세요. 여러분이 하는 일, 성취하는 것, 받는 것,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드러나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절대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마세요. 늘 신의 은총을 기억하세요. 그래도 난 여러분에게 고마워해야겠어요.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니까요. 여러분을 보내주신 신께 감사하고, 여러분 에고가 많이 줄어든 것도 감사해요. 그래서 겸손하게 일할 수 있죠. 물론 가끔 에고가 커지면 내가 점검할 거예요. 여러분을 바로잡는다고 해서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그건 사랑의 또 다른 방식이죠. 사랑에도 여러 측면, 모습, 행동이 있어요. 다른 모든 일들처럼요.
사진: 가능한 것으로 세상을 밝게 하세요
